野, 신당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체로 긍정평가_나는 포키에 약하다_krvip

野, 신당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체로 긍정평가_베토 프레토 주 의원_krvip

야권이 비박계의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7일(오늘) "주 원내대표는 평소 점잖고 합리적인 분"이라며 "인품이 좋은 분이라서 좋아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오는 2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맞붙는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과 김성식 의원도 비박계의 지도부 선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승용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17∼20대 연속으로 의정활동을 함께 한 인연도 있다"며 "대화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비박계가 물론 박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않은 공동책임은 있지만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탈당한 것 아니겠느냐. 그나마 반성할 줄 아는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비박, 비문(비문재인)은 서로 폭넓게 문호를 개방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식 의원도 주 원내대표에 대해 "합리적이고 다른 사람을 항상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분"이라며 "18대 국회에서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기도 했다. 좋은 의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번 신당 창당이 단순히 친박과 비박의 싸움 가운데서 생존을 모색하는 것인지, 진짜 보수 역할을 하려는 건지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비박계가 얼마나 통렬하게 반성하고 촛불민심을 받아 안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